히루
2026-05-30
조회수 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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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히루입니다.

최근에 '함께 일한다는 건 무엇일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원래 주어진 일이 잘 풀리든 안풀리든 혼자서 계속 안고 가려고 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좋게 말하면 책임감이고, 안좋게 말하면 안좋은 습관이죠.

그렇다고 해서 제가 팀, 동료를 믿지 못한다거나 그런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제가 맡은 업무를 제가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이 강해서 혼자 해결하려고 하는 편에 가깝습니다.

그러다보니 가끔은 지칠 때도 있었습니다.
그런 순간마다 손을 내밀어 준 건 팀원들이었습니다.

항상 조언을 아끼지 않고, 일이 잘됐을 때도 잘 안됐을 때도 응원을 보내주고,
제가 보지 못한 부분을 알려주는 팀원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과정에서 한 가지를 배웠습니다.

함께 일한다는 건 단순히 같은 공간에서 같은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요.

서로를 믿으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필요한 순간 기꺼이 손을 내밀어 주는 것이
어쩌면 함께 일한다는 의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혼자서는 끝낼 수 있는 일은 있을지 몰라도
함께해야 더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는 일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을 책임감도 중요하지만, 도움을 요청하고 도움을 받는 것 역시 함께 일하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예전에는 도움을 요청하는 것조차 조금 어려웠습니다.

내가 맡은 일이니 내가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질문을 하거나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괜히 민폐가 되는 건 아닐까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혼자 해결하려고 붙잡고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돌이켜보면 혼자 해결하려고 했던 시간보다 누군가에게 의견을 구했을 때 더 빠르게 해결된 일들도 많았습니다.

내가 보지 못했던 관점을 발견하기도 했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방법을 알게 되기도 했습니다.

혼자였다면 한참을 고민했을 문제를 팀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금방 해결한 경험도 있었습니다.

함께 일한다는 것은 단순히 업무를 나누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도 듭니다.

같은 목표를 바라보며 서로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잘된 일은 함께 기뻐하고, 어려운 일이 생기면 함께 고민하는 것 등

그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신뢰가 쌓이고, 그 신뢰가 다시 더 좋은 결과를 만드는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예전의 저는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 좋은 동료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도 그 생각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지금은 한 가지가 더 추가 되었습니다.

혼자서 끝까지 버티는 사람보다 필요한 순간 도움을 요청할 줄 알고,
또 누군가에게 기꺼이 손을 내밀 수 있는 사람이 좋은 동료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함께 일한다는 건 어쩌면 그런 과정의 반복이 아닐까 싶습니다.

늘 곁에서 함께 고민하고 응원해 주는 팀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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