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구님 제목을 오마주해보았습니다. 늘 저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는 핑구님께 '존경'과 '경의'의 마음을 담아...
일을 하다보면 새로운 아이디어, 영감이 필요한 순간이 참 많은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업무 공간에서 고민했던 것의 해답을 일상과 여행에서 얻는 경우가 참 많은 것 같아요.
오늘 봄비의 크루피셜은 <일상과 여행에서 발견한 "와! 좋은 아이디어다!" 생각 모먼트> 모음 (최신편) 입니다.
1. 식당에 입장하는 순간 미국으로 순간이동하는 매직
어린이날 기념 광주 나들이를 나갔는데 핫케이크가 너무 먹고싶었답니다..!
주변에 브런치 맛집을 검색해서 방문했는데, 세상에나 갑자기 미국으로 순간이동 한 것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식당의 어떤 요소가 그런 느낌을 전달한 것인지 관찰해봤습니다.
인테리어 자체도 그런 느낌을 주지만 저에게 인상 깊었던 요소는 'TV에서 계속 플레이되는 abc 뉴스 영상'이었어요.
TV에서 자막 없이 플레이되는 뉴스 영상을 보면서 정말 미국 어딘가에서 브런치를 먹고 있다는 망상에 더 잘 빠져들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작은 요소이지만 큰 임팩트를 가져오는 포인트가 된다고 생각했어요.
*러스틱타운도 추후 확장되면서 강원도 양양에 '하와이 워케이션'을 컨셉으로 공간을 만든다면 꼭 적용해야지 상상했던...ㅎ
2. 스마트 오더를 000에 적용해보면 어떨까?
또 다른 이유로 광주에 나갔다가 점심을 먹으러 들어갔는데 자리마다 테블릿PC가 놓여있더라구요.
키오스크는 사용해봤지만 이런 '스마트 오더' 방식은 처음 사용해보았어요.
'주문할게요!'를 외치기까지 직원분이 바쁘신가 안바쁘신가 눈치보았던 것
서로 친절하게 말하려고 소모했던 에너지
혹 한 쪽이 불친절하게 말하면 상하게되는 감정
등등 대면으로 주문할 때의 다양한 어려운 점들이 이런 자동화로 해소되는구나 생각했습니다.
제가 담당해서 기획하고 있는 서비스 중에 '업무 기기 대여 서비스'가 있는데,
이런 '스마트 오더'를 서비스에 적용해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으로 이어지게 되었고 하나의 키 아이디어로 지금도 계속 킵해두고 있습니다.
3. 같은 말도 이렇게 다르게 할 수 있구나.
저저번주 팀원들과 함께 TVD (Team Vacation Day)를 다녀왔습니다.
부산에 있는 아난티힐튼으로 호캉스를 다녀왔는데, 호텔에 있는 서점에서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만날 수 있었어요.
서점에는 다양한 컨셉의 섹션들이 있었고 그 중 '그래픽노블' 섹션이 있었는데
옆에 있던 제이님이 '그래픽 노블이라는 말도 있구나, 신기하다. 만화책을 다른 말로 고급스럽게 만들어버렸네.'라고 하시더라구요!
제이님 말이 아니었다면 '그래픽 노블'인가보다 하고 넘어갔을텐데
그 말을 들으니 새삼 좋은 아이디어로 다가왔어요.
같은 것도 어떻게 네이밍을 하느냐에 따라 분위기와 가치가 이렇게 달라질 수 있구나 깨달았던 순간이었습니다.
*제이님은 앞으로 웹 그래픽 노블 (aka 웹툰)을 본다고 말할거라는 일상의 적용까지...^^
4. 책을 키워드만 보고 구입하면 어떨까?
또 같은 서점 계산대 근처에 블라인드 북 섹션이 있었어요.
책 자체를 포장으로 가려놓고 그 책의 키워드만으로 구입여부를 결정하다니, 신박한 시도라고 생각했어요.
이 섹션의 기획자는 아마 '사람들은 뭘 보고 책을 구입할까, 책을 구입하는 기준이 무엇일까'등의 질문을 시작으로
이런 이벤트를 기획한 게 아닐까 상상도 해보고,
이 섹션이 '계산대 근처'에 있는 이유가 있을 것 같다고 추리도 해보고,
섹션 옆에 적혀있는 교환/환불 규정을 보며 '발생할 수 있는 이슈를 사전에 잘 차단한 규정'이라고 평가도 해보았습니다.
일상과 여행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는 것, 일과 관련해서 다양한 생각의 가지를 뻗어나가는 건 참 즐거운 일이에요.
그치만... 그치만...
이제... 그만...! 쉴 때는 일 생각 제발 그만훼.....
*핑구님 제목을 오마주해보았습니다. 늘 저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는 핑구님께 '존경'과 '경의'의 마음을 담아...
일을 하다보면 새로운 아이디어, 영감이 필요한 순간이 참 많은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업무 공간에서 고민했던 것의 해답을 일상과 여행에서 얻는 경우가 참 많은 것 같아요.
오늘 봄비의 크루피셜은 <일상과 여행에서 발견한 "와! 좋은 아이디어다!" 생각 모먼트> 모음 (최신편) 입니다.
1. 식당에 입장하는 순간 미국으로 순간이동하는 매직
어린이날 기념 광주 나들이를 나갔는데 핫케이크가 너무 먹고싶었답니다..!
주변에 브런치 맛집을 검색해서 방문했는데, 세상에나 갑자기 미국으로 순간이동 한 것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식당의 어떤 요소가 그런 느낌을 전달한 것인지 관찰해봤습니다.
인테리어 자체도 그런 느낌을 주지만 저에게 인상 깊었던 요소는 'TV에서 계속 플레이되는 abc 뉴스 영상'이었어요.
TV에서 자막 없이 플레이되는 뉴스 영상을 보면서 정말 미국 어딘가에서 브런치를 먹고 있다는 망상에 더 잘 빠져들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작은 요소이지만 큰 임팩트를 가져오는 포인트가 된다고 생각했어요.
*러스틱타운도 추후 확장되면서 강원도 양양에 '하와이 워케이션'을 컨셉으로 공간을 만든다면 꼭 적용해야지 상상했던...ㅎ
2. 스마트 오더를 000에 적용해보면 어떨까?
또 다른 이유로 광주에 나갔다가 점심을 먹으러 들어갔는데 자리마다 테블릿PC가 놓여있더라구요.
키오스크는 사용해봤지만 이런 '스마트 오더' 방식은 처음 사용해보았어요.
'주문할게요!'를 외치기까지 직원분이 바쁘신가 안바쁘신가 눈치보았던 것
서로 친절하게 말하려고 소모했던 에너지
혹 한 쪽이 불친절하게 말하면 상하게되는 감정
등등 대면으로 주문할 때의 다양한 어려운 점들이 이런 자동화로 해소되는구나 생각했습니다.
제가 담당해서 기획하고 있는 서비스 중에 '업무 기기 대여 서비스'가 있는데,
이런 '스마트 오더'를 서비스에 적용해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으로 이어지게 되었고 하나의 키 아이디어로 지금도 계속 킵해두고 있습니다.
3. 같은 말도 이렇게 다르게 할 수 있구나.
저저번주 팀원들과 함께 TVD (Team Vacation Day)를 다녀왔습니다.
부산에 있는 아난티힐튼으로 호캉스를 다녀왔는데, 호텔에 있는 서점에서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만날 수 있었어요.
서점에는 다양한 컨셉의 섹션들이 있었고 그 중 '그래픽노블' 섹션이 있었는데
옆에 있던 제이님이 '그래픽 노블이라는 말도 있구나, 신기하다. 만화책을 다른 말로 고급스럽게 만들어버렸네.'라고 하시더라구요!
제이님 말이 아니었다면 '그래픽 노블'인가보다 하고 넘어갔을텐데
그 말을 들으니 새삼 좋은 아이디어로 다가왔어요.
같은 것도 어떻게 네이밍을 하느냐에 따라 분위기와 가치가 이렇게 달라질 수 있구나 깨달았던 순간이었습니다.
*제이님은 앞으로 웹 그래픽 노블 (aka 웹툰)을 본다고 말할거라는 일상의 적용까지...^^
4. 책을 키워드만 보고 구입하면 어떨까?
또 같은 서점 계산대 근처에 블라인드 북 섹션이 있었어요.
책 자체를 포장으로 가려놓고 그 책의 키워드만으로 구입여부를 결정하다니, 신박한 시도라고 생각했어요.
이 섹션의 기획자는 아마 '사람들은 뭘 보고 책을 구입할까, 책을 구입하는 기준이 무엇일까'등의 질문을 시작으로
이런 이벤트를 기획한 게 아닐까 상상도 해보고,
이 섹션이 '계산대 근처'에 있는 이유가 있을 것 같다고 추리도 해보고,
섹션 옆에 적혀있는 교환/환불 규정을 보며 '발생할 수 있는 이슈를 사전에 잘 차단한 규정'이라고 평가도 해보았습니다.
일상과 여행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는 것, 일과 관련해서 다양한 생각의 가지를 뻗어나가는 건 참 즐거운 일이에요.
그치만... 그치만...
이제... 그만...! 쉴 때는 일 생각 제발 그만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