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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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끝에 대해 예민한 시기에 

시작과 끝이라는 제목에 놀라셨나요? ㅎㅎ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시작과 끝을 만나고 있는 나,

2022년도 벌써 2달이 지난 이 시점에서

시작과 끝을 두고 많은 생각이 밀려온다.


시작이라 함은 

내가 2021년에 팜앤디라는 새로운 직장을 만난 것

이게 2021년에 만난 가장 큰 시작이었다.


끝이라 함은 

직장을 보고 온 곡성에서 여러 사람을 만나고 그 사람들과 이별한 것

이게 2021년 그리고 2022년 현재까지도 내가 마주한 끝 중에서 가장 큰 부분이다.

(사적으로 아주 큰 끝이 있었지만, 그것은 생각보다 쓱- 지나갔고 이제는 까먹을 지경이니 패쓰)


나에게 이직이라는 것은 정말 큰 변동사항이었고

이를 이행하는 대도 며칠 밤을 잠 못 이루며 선택한 길이었기에

이제 막 입사한 사람에게 여기에서는 얼마나 있을 계획이냐고 

다음 스텝을 묻는 것이 참 신기하고 스트레스받기도 했다.


이제는 새롭게 자기 길을 찾아가는 것 이라 쓰고

사람들이 떠나는 것이라 읽는 이 상황이 어느정도 머리로는 적응이 됐다.

하지만, 머리보다는 느림보인 마음은 여전히 적응을 못하고 있다 ㅎㅎ


이러한 변동 사항에 따라서

기존에 세워 놓은 많은 것들이 달라지기도 하고

생각보다 잘 유지되기도 한다.


사실 며칠 사이에 마음이 혼란스러웠지만

이건 새로운 시작에 발걸음을 뗀

팜앤디의 피할 수 없는, 당연하게 발생하는 현상인 것을 

느림보 마음에게 설명해 가는 시점인듯하다.



이 시점을 내 스스로가 잘 지냈으면 좋겠다.



(임시저장 기능은 없나요? 날려 먹을 뻔, 농담 플랫폼은 꼭 임시저장 기능을 넣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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