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곡성 귀촌 7년차이자 만 3세를 바라보고있는 아이의 엄마 봄비입니다.
요즘 정말 폭풍같은 하루하루를 보내고있는데요, 정신력으로 버티는 워킹맘의 하루를 소개합니다.
아침 7시, 아이는 기상합니다.
그리고 밤새 풀 충전 된 에너지로 엄마를 깨워요. 아침에 "엄마"를 57번 정도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울고싶습니다...
그래도 이제는 면역이 생겨서 아이는 거실에서 놀고 저는 소파에 누워서 졸다 깨다 졸다 깨다를 반복합니다.
귀는 열려있습니다. 아이가 평소랑 다른 소리를 내면 (우당탕 뭐 떨어지는 소리 등) '괜찮아?' 소리지르면서 깹니다.
아침 8시, 이제는 배고프다고 합니다.
굶길 수는 없으니 이제는 일어나 아침밥을 만듭니다.
옆에서 계속 뭐 만드냐고 참견하는데 주는데로 먹어야하는 그녀의 운명...
아침먹이고, 세수시키고, 비타민 먹이고, 머리 묶고, 옷 갈아입히고, 중간중간 화장실도 같이 다녀와주고, 손 씻기고, 옷 입기 싫다고 도망가면 잡아오고, 장난친다고 도망가면 속에서 열불나고, 시간은 쫒기고, 내일은 꼭 7시에 같이 일어나서 준비 여유롭게 해야지 마음도 먹어보고, 유튜브에서 아동교육 전문가가 조급함에 아이를 다그치지 말라고 했던 내용도 생각나고, 결국 늦게 일어난 내 잘못을 탓하다가 9시가 넘어갑니다.
아침 9시 20분, '이제 나가야해'를 10번 정도 말하면 신발장 앞에 앉을 수 있어요.
어린이집에 장난감을 가져가고 싶다고 하시면 이제 그 때부터 전쟁입니다.
잃어버려서 안된다, 집에 있는 장난감은 집에서 어린이집에 있는 장난감은 어린이집에서 가지고 노는거라고 200번 말해도
'그래도 싫어'를 시전하면 이젠 그냥 울리면서 등원하는겁니다.
오은영 박사님께서 '매일 새로운 해가 뜨듯이 아이에게는 매일 새로운 반복이 필요하다고'말씀하신 것을 마음에 새기며 "엄마가 어제도 안된다고 말했지!!"라고 소리치고 싶은 마음을 삼킵니다.
적어도 9시 10분에는 집에서 나서야 10시 전에 출근할 수 있지만 저는 오늘도 9시 30분에 집을 나섭니다.
그래도 당장 출발할 수 없어요. 베베핀 노래를 틀어야합니다.
어린이집으로 등원할 때는 아이가 좋아하는 노래를, 하원 할 때는 엄마가 좋아하는 노래를 듣기로 약속했습니다.
9시 43분. 조급함에 타는 마음을 붙잡고 어린이집에 도착합니다.
이제 선생님께 인계만 하면 되는데 '엄마 안아줘' '아니야 혼자 걸을 수 있어' '아니야 안아줘!!!!!' 말싸움 몇 번 길바닥에서 하다보면
끝까지 스스로할 수 있도록 인내할 것인가 아니면 당장 안고 뛰어갈것인가를 두고 내적 갈등을 겪습니다.
결국 마음이 조급한 엄마가 싸움에서 패배하고 안고 어린이집 입구까지 걸어갑니다.
선생님 앞에서는 여유롭고 인자한 엄마로서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 인사하고 들어가는 뒷모습을 본 뒤 주차한 곳까지 뛰어갑니다.
10시 15분, 사무실에 도착합니다.
커피 하나 만들어서 자리에 앉습니다.
내일은 아기 일어날 때 같이 일어나서 준비해야지 다짐만 오늘로 372번째하는 워킹맘의 하루 (등원편)였습니다.
다음달에는 하원편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쿠키🍪
그녀의 최애곡 장르는 '락'입니다. 아침부터 락버전 동요... 듣고싶으세요? 저는 아니요.

이제 돌 그만 줍고 당장 차에 타라고 이야기하는(협박) 중

귀여우니까 봐준다 진짜...
안녕하세요, 곡성 귀촌 7년차이자 만 3세를 바라보고있는 아이의 엄마 봄비입니다.
요즘 정말 폭풍같은 하루하루를 보내고있는데요, 정신력으로 버티는 워킹맘의 하루를 소개합니다.
아침 7시, 아이는 기상합니다.
그리고 밤새 풀 충전 된 에너지로 엄마를 깨워요. 아침에 "엄마"를 57번 정도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울고싶습니다...
그래도 이제는 면역이 생겨서 아이는 거실에서 놀고 저는 소파에 누워서 졸다 깨다 졸다 깨다를 반복합니다.
귀는 열려있습니다. 아이가 평소랑 다른 소리를 내면 (우당탕 뭐 떨어지는 소리 등) '괜찮아?' 소리지르면서 깹니다.
아침 8시, 이제는 배고프다고 합니다.
굶길 수는 없으니 이제는 일어나 아침밥을 만듭니다.
옆에서 계속 뭐 만드냐고 참견하는데 주는데로 먹어야하는 그녀의 운명...
아침먹이고, 세수시키고, 비타민 먹이고, 머리 묶고, 옷 갈아입히고, 중간중간 화장실도 같이 다녀와주고, 손 씻기고, 옷 입기 싫다고 도망가면 잡아오고, 장난친다고 도망가면 속에서 열불나고, 시간은 쫒기고, 내일은 꼭 7시에 같이 일어나서 준비 여유롭게 해야지 마음도 먹어보고, 유튜브에서 아동교육 전문가가 조급함에 아이를 다그치지 말라고 했던 내용도 생각나고, 결국 늦게 일어난 내 잘못을 탓하다가 9시가 넘어갑니다.
아침 9시 20분, '이제 나가야해'를 10번 정도 말하면 신발장 앞에 앉을 수 있어요.
어린이집에 장난감을 가져가고 싶다고 하시면 이제 그 때부터 전쟁입니다.
잃어버려서 안된다, 집에 있는 장난감은 집에서 어린이집에 있는 장난감은 어린이집에서 가지고 노는거라고 200번 말해도
'그래도 싫어'를 시전하면 이젠 그냥 울리면서 등원하는겁니다.
오은영 박사님께서 '매일 새로운 해가 뜨듯이 아이에게는 매일 새로운 반복이 필요하다고'말씀하신 것을 마음에 새기며 "엄마가 어제도 안된다고 말했지!!"라고 소리치고 싶은 마음을 삼킵니다.
적어도 9시 10분에는 집에서 나서야 10시 전에 출근할 수 있지만 저는 오늘도 9시 30분에 집을 나섭니다.
그래도 당장 출발할 수 없어요. 베베핀 노래를 틀어야합니다.
어린이집으로 등원할 때는 아이가 좋아하는 노래를, 하원 할 때는 엄마가 좋아하는 노래를 듣기로 약속했습니다.
9시 43분. 조급함에 타는 마음을 붙잡고 어린이집에 도착합니다.
이제 선생님께 인계만 하면 되는데 '엄마 안아줘' '아니야 혼자 걸을 수 있어' '아니야 안아줘!!!!!' 말싸움 몇 번 길바닥에서 하다보면
끝까지 스스로할 수 있도록 인내할 것인가 아니면 당장 안고 뛰어갈것인가를 두고 내적 갈등을 겪습니다.
결국 마음이 조급한 엄마가 싸움에서 패배하고 안고 어린이집 입구까지 걸어갑니다.
선생님 앞에서는 여유롭고 인자한 엄마로서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 인사하고 들어가는 뒷모습을 본 뒤 주차한 곳까지 뛰어갑니다.
10시 15분, 사무실에 도착합니다.
커피 하나 만들어서 자리에 앉습니다.
내일은 아기 일어날 때 같이 일어나서 준비해야지 다짐만 오늘로 372번째하는 워킹맘의 하루 (등원편)였습니다.
다음달에는 하원편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쿠키🍪
이제 돌 그만 줍고 당장 차에 타라고 이야기하는(협박) 중
귀여우니까 봐준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