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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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획했던 것을 수행해나가고 수정해나가고, 그리고 계획 혹은 의도치 않았던 것들을 해결해나가는 요즘이다.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의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부분들이 한데 묶여 하나의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지금 당장이 아니라 내일이 아니라, 또는 다음 달이 아니라 내년 혹은 그 내후년을 바라보고 이 작은 줄기들이 큰 흐름에 엮어가는 요즈음이다.


 그러면서 전체 줄기를 보고, 그 줄기 안에서 열심히 헤엄치고 있는 우리들을 보고 있노라면 안쓰럽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하고, 조급하기도 하다.

 어쩌면 이번년도가 지나면 나는, 팜앤디는 정말 뾰족해지지 않을까 싶다. 농촌에서, 로컬에서, 다양한 제한조건들 속에서 8년째 조직을 운영하고 사업들을 만들어내고, 스텝 바이 스텝을 하는 과정을 겪으면서 다듬어진 것들. 경험들. 노하우들. 그리고 사람들이 있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들은 무엇일까.

 혹은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 그리고 어떻게 그것을 해야 할까.


25년도가 얼마 남지 않은 지금도, 불확실성과 불투명성이라는 바다 안에서 작은 파도들을 이겨내고 있다.

가끔은 그 자체로도, 그리고 지나온 과정들을 뒤돌아보면서 각자 스스로를, 그리고 우리를 다독여야 할 것이다.

지금은 큰 파도처럼 보이지만, 바다를 헤치고 모래사장에 앉아 바라보면 그렇게 잔잔할수가 없다. 아름답기도 하고, 멍~ 하기도 하다.


우리의 항해가, 각자의 항해가 한 곳으로 모일 수 있도록

내가 좀 더 앞에서 수영을 더 열심히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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